근본적 사회변화 꿈꾸는 '공동체 미래 상상'

계간 황해문화 가을호 특집 발간… '냉전' 특별좌담 눈길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7-08-25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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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황해문화 2017년 가을호(통권96호)가 발간됐다.

이번 가을호 특집은 '공동체의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를 다뤘다. 촛불항쟁으로 얻어낸 장미 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수립된 이후 정상국가 회복이라는 단기 목적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담론을 담아냈다.

김현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홍석만 '참세상' 발행인, 진태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김영선 노동시간센터 연구위원의 글을 실었다.

특별좌담으로 실린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소장과 저명한 냉전 연구자인 오드 아르네 베스타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교수의 대담 '북핵, 냉전, 동아시아, 세계'도 북핵 국면을 동아시아 냉전, 혹은 열전이라는 세계사적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새롭게 연재되는 소설가 김남일의 '스토리텔링 아시아'도 흥미롭다. 아시아에 대해 오랜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그가 기행의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첫 순서로 '사이공, 아시아의 드문 기억'편을 준비했다.

문예란에는 70년대 중반, 한 가난한 소녀의 눈에 비친 농촌의 풍경과 인간의 삶이 숨 가쁘게 펼쳐지는 공선옥의 '어머니가 병원에 간 동안'과,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이승을 떠도는 불행한 택배기사의 이야기인 안보윤의 '이토록 사소한' 등 두 편의 단편소설이, 또 신현수, 박일환, 임선기, 이설야, 김명남 등 다섯 시인의 시편과 이주노동자의 고된 삶을 담아내 기록한 김흥구의 포토에세이 등이 실렸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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