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亞리그 미디어데이]안양 한라 '통합 3연패' 도전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7-08-29 제14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아이스하키 2
출사표 던진 국내팀들-2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진행된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안양 한라, 인천 대명, 강원 하이원 감독과 주장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주축선수 대부분 국가대표 악조건
마르티넥 감독 "다시 한번 영광"

대명 NHL 강팀 출신 사령탑 영입
콘스탄틴 감독, '워리어정신' 강조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아시아리그 통합 3연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라와 인천 대명, 강원 하이원 등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소속 국내팀들이 2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17~2018 아시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마르티넥 감독은 주축 선수 대부분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통합 3연패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고 대명 케빈 콘스탄틴 감독은 신흥 명문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마르티넥 감독은 "NHL 출신인 콘스탄틴 감독이 대명을 이끌게 돼 한국 아이스하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우리 선수 대부분이 대표팀이기 때문에 훈련이 완벽하지 않지만 다시 우승을 일궈 내겠다"고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대표팀 선수들을 데리고 뛸 수 있는 경기가 14경기 정도 될 텐데, 그중 13번은 이겨야 할 것 같다"며 "쉽지 않은 시즌이 되겠지만 이런 상황을 준비해 왔다. 3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팀을 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부터 대명을 이끄는 콘스탄틴 감독은 "선수들에게 워리어(전사)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피지컬적인 특징이 돋보이는 북미 하키와 스킬이 좋은 한국 하키의 장점을 섞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콘스탄틴 감독은 피츠버그 펭귄스, 뉴저지 데블스 등 NHL 강팀에서 사령탑을 역임했다.

그는 "작은 것부터 바꾸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선수들이 훈련을 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대한 평가에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마르티넥 감독은 "한국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톱 디비전에 승격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며 "현재 상황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체코와 스위스, 캐나다는 정말 강하다"고 전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아직 대명 선수들을 파악 중인 상황에서 대표팀의 수준을 평가하는 건 어렵다"며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좋은 지도자들이 잘 준비하리라고 본다. 한국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모상을 당한 하이원 배영호 감독 대신 참석한 김성민 코치는 "지난 시즌에 앞서 홈에서 열린 핀란드 2부리그 팀과의 평가전에서 4전 4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원정임에도 2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NHL 경력이 있는 수문장 제이슨 바카시워의 가세가 수비라인 전체에 안정을 가져오고 있다. 바카시워 외에도 선수 보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한라나 대명에 뒤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