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첫 5연승… 시작도 완성도 '박성현'

LPGA 캐나다오픈 '대역전쇼'
4R 7언더파… 올시즌 상금1위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7-08-29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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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Tour Golf
데뷔 첫해 '2승'-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박성현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LPGA 데뷔 첫해 2승을 따낸 박성현은 시즌 상금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AP=연합뉴스

'슈퍼루키' 박성현(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1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US여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경에 이어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 전까지 LPGA 투어에서 2006년과 2010년, 2013년, 2015년 등 네 차례에 걸쳐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모 마틴(미국)과 니콜 라르센(덴마크)이 초반 난조로 선두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경기는 박성현과 전인지의 맞대결 양상으로 흘러갔다.

3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도약에 시동을 건 박성현은 8번부터 10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11언더파를 기록, 단숨에 단독 1위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전인지 역시 8, 9, 10번 홀에서 연달아 1타씩 줄이며 12언더파로 다시 박성현을 1타 차로 따돌렸다.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전인지가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위 벙커로 보내면서 보기를 기록, 박성현과 공동 선두가 됐다.

박성현은 16번 홀(파4)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보낸 뒤 이글 퍼트로 공을 홀 약 1.5m에 붙이면서 2위에 2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우승 상금 33만7천500 달러를 받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 187만8천615 달러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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