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징크스' 전인지, 포틀랜드 클래식 시즌 5번째 준우승… 한국 선수 LPGA 연승 중단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09-04 0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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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2번 홀 티샷하는 전인지 /AP=연합뉴스

LPGA 시즌 첫 승을 노리던 전인지(23)가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6연승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문턱에서 무산됐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계속된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합계 19언더파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에 한 타가 뒤졌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의 연속 우승 기록도 5개 대회에서 멈췄다.

특히 전인지는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해 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전인지는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계속해서 우승권에 근접한 성적을 계속 내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2%'가 부족해 올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전인지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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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 /AP=연합뉴스

3라운드까지 3위에 올라 이날 루이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챔피언 조에 나선 전인지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냈지만, 루이스도 3타를 줄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인지는 루이스가 파 행진을 이어가는 사이 13∼14번 홀에서 루이스보다 가까운 거리에 공을 보내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16번 홀(파3)에서는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루이스를 끝까지 압박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는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며 최강자로 군림했던 강자다. LPGA 투어 통산 12승.

앞서 루이스는 허리케인 '하비'의 직격탄을 맞은 휴스턴에 이번 대회에서 상금 전액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운정(27)과 이미림(27)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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