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이스 박세웅도 피하고
NC 원정경기 앞서 '꿀맛 휴식'
프로야구 인천 SK의 홈 경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우천 취소됐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경기를 한 시간 정도 앞둔 5시 30분께 취소 결정이 나왔다.
SK의 홈 경기가 우천 취소된 건, 지난해 8월 2일 삼성전 이후 무려 400일 만이다.
올해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열린 올해 67차례 홈 경기에서 한 차례도 우천 취소를 경험하지 않았다.
방문 경기에서만 4번(광주 2경기, 잠실과 대전 각 1경기씩) 우천취소를 경험했던 SK는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즌 막바지에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지친 선수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SK는 이날 문승원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두 선수는 하루 휴식을 더 갖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K로선 반가운 비다.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법한 일정에서 경기가 추후로 미뤄진 것이다. 우천취소 결정에 7~8일 있을 NC와 원정 경기를 위해 마산으로 일찌감치 이동했다. 같은 날 대구에서 삼성과 경기를 갖는 롯데도 곧바로 짐을 쌌다.
이로써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SK는 5경기, 롯데는 6경기를 잔여 경기로 치르게 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전 정규시즌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NC 원정경기 앞서 '꿀맛 휴식'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경기를 한 시간 정도 앞둔 5시 30분께 취소 결정이 나왔다.
SK의 홈 경기가 우천 취소된 건, 지난해 8월 2일 삼성전 이후 무려 400일 만이다.
올해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열린 올해 67차례 홈 경기에서 한 차례도 우천 취소를 경험하지 않았다.
방문 경기에서만 4번(광주 2경기, 잠실과 대전 각 1경기씩) 우천취소를 경험했던 SK는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즌 막바지에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지친 선수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SK는 이날 문승원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두 선수는 하루 휴식을 더 갖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K로선 반가운 비다.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법한 일정에서 경기가 추후로 미뤄진 것이다. 우천취소 결정에 7~8일 있을 NC와 원정 경기를 위해 마산으로 일찌감치 이동했다. 같은 날 대구에서 삼성과 경기를 갖는 롯데도 곧바로 짐을 쌌다.
이로써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SK는 5경기, 롯데는 6경기를 잔여 경기로 치르게 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전 정규시즌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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