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품의 관련 정보를 'QR코드'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시스템이 국내 대학 최초로 대진대학교에 도입됐다.
대진대학교(총장·이면재)는 11일 '대진 포토월 뮤지엄'을 개관했다. 포토월 뮤지엄은 일정한 장소에 마련된 전시공간이 아니라 대학 건물 전체를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며 정보통신을 활용하는 전시시스템을 말한다.
건물 내부 곳곳에 저작권 시효가 끝난 세계 명화 50점을 아크릴 액자에 담아 전시하고 있다. 아크릴 액자에는 QR코드가 붙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관련 정보와 함께 동영상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작품이 걸려 있는 장소는 미리 알려주지 않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게임'처럼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찾을 수 있게 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포천/최재훈·정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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