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군포시장 누가뛰나]재수생 다수 '7전 8기'… 사활 걸고 지역다지기

경인일보 창간 72주년 특집, 군포시장 누가뛰나

2개 국회 지역구 여당 전통 '텃밭'
김윤주 5선 신화달성 '성사 관심'
전현직 시·도의원 하마평 이어져


군포시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으로 2개 지역구 국회의원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현직 시장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4선을 거치며 오랜 시간 지역에서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에서는 과거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섰던 지역 내 인사들이 또 한번 재기를 노리며 출마 여부를 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내년 6월 치러질 선거에 김윤주(70) 현 시장의 출마 여부와 함께 5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조성과 함께 전국에서 인구가 많이 유입된 지역으로 각 지역 출신들이 고루 분포돼 있어 특별히 지연과 학연을 따져 세를 불리기가 쉽지 않다.

민주당과 한국당을 중심으로 본선에 앞서 공천장을 놓고 예선을 치러야 하는 각 당의 후보군들은 아직까지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향후 판세를 가늠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사실상 당내 공천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새로운 시장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는 판단으로 여러 후보들이 지역 다지기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지역 정서에 밝은 전·현직 시·도의원들의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3선의 김동별(53) 시의원과 이견행(53) 시의회 부의장, 최경신(52) 전 도의원 등이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가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 내 정당 활동에 오랜 시간 참여해오면서 이전 선거에도 예비후보로 나섰던 하수진(47) 군포희망포럼 대표와 송재영(57) 군포시 갑구 부위원장, 채영덕(66) 예원예술대학 총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국당은 아직 선두주자로 꼽히는 인물은 없지만 이전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인사들이 다시 한번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진학(60) 전 경기도의원과 하은호(57) 성오장학재단 이사장이 선거 준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송용순(59) (사)군포연구원장 등도 공천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당은 과거 민선 시장 선거에서 단 한 차례 당선에 그쳤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모든 당 조직력을 결집 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군포/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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