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건강해요]Q : 환절기 건강관리 어떻게 하나

경인일보

발행일 2017-09-2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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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환절기 건강관리 어떻게 하나
A : 감기 고위험군 비타민C 권장
독감 유행전에 예방접종을
감염성 설사병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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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제 더웠냐는 듯 부쩍 선선해진 요즘,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환이나 건강관리방법을 알려주세요.

A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공기 중의 습도가 건조한 상태로 바뀌기 때문에 더위에 익숙해져 있었던 인체가 기온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아울러 감염의 기회도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나 유아는 어른보다 저항력이 약해서 환절기에는 감기, 설사병 등이 많아지게 됩니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일반적으로는 균이 인체 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지만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와서는 콧물, 재채기,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이 좋습니다. 실내의 환기와 습도유지가 필수적이고 뜨거운 꿀차나 레몬차 등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되도록 피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닦고 양치질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유행하는 '독감'에 대비해야 하는데, 독감 유행이 예상되는 시기 이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병은 환절기에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입니다. 음식물이나 기온의 변화에 의한 기능적 설사 외에도 감염성 설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소아의 경우, 감기와 동반된 설사병도 많아집니다.

환절기 설사병은 충분한 수분공급과 휴식으로 잘 회복되지만 변에 곱이 섞이거나 피가 비칠 때, 열과 복통이 지속될 때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고 지시에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고 과일도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하며,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과식은 금물이고 너무 덥거나 차게 재워서도 안 됩니다.

/도움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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