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포천시청 수화동호회 '수화사랑동호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천시 제공 |
포천시청 수화사랑동호회가 지난 16일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수화의 올바른 보급과 수화인구 확대, 농문화의 이해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통한 사회통합을 위해 경기도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농아인협회 구리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공무원·연합 부문으로 나누어 총 15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포천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수화사랑동호회' 15명의 참가자들은 바쁜 업무 일정에도 틈나는 대로 수화를 배워 연극(썸남썸녀) 및 노래(희망사항-변진섭, 너를사랑해-한동준)를 수화로 공연해 금상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무원이 수화를 배우고 있음을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알려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꾸준히 수화를 배워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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