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안양시장 누가뛰나]근소한 표차 당락 결정… '전·현직 재대결' 관심

경인일보 창간 72주년 특집, 안양시장 누가뛰나

최대호 선거 패배후 포럼 등 활동
민주후보 3명과 치열한 경선 예고
이필운 시장 가장 먼저 출마 의지


안양시는 지난 2007년 이후 노령인구 증가와 청년세대 감소, 대기업·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인해 지방세수 증가율은 둔화되고 의무적 경비는 갈수록 증가하는 등 도시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 가운데 내년 6·13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곳곳에서는 도시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차기 수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출마 예상 후보들 역시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는 않으나 각종 지역행사에 얼굴을 내미는 등 저마다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여당에선 더불어민주당 최대호(59) 동안을지역위원장·정기열(46) 경기도의회 의장·민병덕(47) 변호사·임채호(57) 도의원 등 예상 후보자만 4명이나 되다 보니 경선부터 단일화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야당의 경우 자유한국당 이필운(62) 현 시장·윤기찬(48) 변호사, 국민의당 백종주(49) 안양 동안갑 지역위원장, 바른정당 노충호(59) 안양만안당협위원장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내년 선거에서는 특히 전·현직 시장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932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동안을 지역위원장은 선거 패배 이후 각종 송사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친화력을 앞세우며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등 재선 도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출마 예상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재 도선 의사를 밝힌 이필운 시장은 민선 6기 취임 후 매주 화요일 '열린 시장실' 운영 등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는가 하면 인문 중심의 미래 인재 양성과 먹거리 마련이 곧 안양시의 '백년지대계'를 이루는 길이라며 도시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안양 재도약 발판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 거론되는 후보들 가운데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과 임채호 도의원이 눈길을 끈다.

정 의장은 의장직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민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안양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빠짐없이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임채호 의원 역시 최근 지역 발전을 주제로 한 각종 정책토론회를 잇따라 열며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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