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SK, 2년 만에 다가온 '가을 야구'

KIA와 2연전서 모두 승리 '탄력'

LG, 남은 6경기 2패 이상 하거나

SK가 2승 이상 거두면 '5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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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가 2년 만의 '가을 야구' 확률을 높이고 있다.

SK는 지난주 19·20일 광주에서 KIA와 2연전만을 벌인 가운데,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10경기 7승3패의 상승세 속에 25일 현재 73승1무67패의 SK는 5위를 유지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권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SK는 2년 전에도 5위로 '가을 야구' 막차를 탄 적이 있다.



시즌 후반부에 SK와 5위 경쟁을 이어간 넥센과 LG는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부진에 빠지며, 각각 69승2무70패와 67승3무68패로 6위와 7위를 마크 중이다.

SK와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이다. SK와 넥센은 3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SK가 전패하고 넥센이 전승해도 SK가 앞서게 된다. 하지만 6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LG는 산술적으로 5위 입성이 가능하다.

SK와 LG의 맞대결은 모두 끝난 가운데, SK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섰다.

SK는 남은 3경기에서 2승 이상 추가하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 짓는다.

LG가 6전 전승을 거둔다는 가정하에 SK가 만약 1승2패로 남은 경기를 마친다면 73승3무68패의 LG가 74승1무69패의 SK에 승률에서 앞서며 대역전극을 펼칠 수도 있다.

만약 SK가 3전 전패를 한다면 LG는 5승 이상 거두면 역전이 가능하다. 바꿔 말하면 LG는 남은 6경기에서 2패 이상 하면 SK가 전패하더라도 5위에 오를 수 없다.

SK는 오는 29일 홈에서 롯데와 경기를 벌인 후 30일 대전에서 한화와 경기를 한다. 이어서 10월 3일 잠실에서 두산과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된다.

자력으로 5위를 지키기 위해 2승이 필요한 SK로선 홈 마지막 경기인 29일 롯데전에 총력전을 펴야 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튿날 한화와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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