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하남 미사리 '공가네 한우국밥'

한우가 가마솥에 빠진 날
온식구 모여 행복 한그릇

문성호 기자

발행일 2017-09-28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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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릭아트

전통방식 그대로 우려낸 사골
겨울철 건강식품 시래기 듬뿍
매콤·담백 기호따라 즐기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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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전 국회의장 부부도 단골인 미사리 '공가네 한우국밥.'

따가운 햇살이 남아 있는 낮과 달리 밤이 되면 얇은 외투를 찾을 정도로 쌀쌀한 바람이 분다. 특히, 차가워진 한강의 바람을 맞으며 걷노라면 따끈한 국밥이 저절로 생각이 난다.

돼지국밥, 굴국밥도 많이 찾겠지만, 수입산 소고기나 육우가 아닌 한우를 사용한 한우국밥은 어떨까? 미사리 카페촌거리에 위치한 '공가네 한우국밥'은 가벼운 주머니에도 가족들이 함께 새로운 국밥을 즐길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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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철 공가네 한우국밥 대표는 옛날 전통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한우사골을 24시간 끓여 국물을 우려내고 한우 소고기만을 사용한 국밥이라고 자신 있게 강조한다. 칼칼하면서 깔끔한 뒷맛까지 느껴지는 소고기 국밥 한 그릇의 가격은 1만원으로 다른 국밥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소고기가 많지 않고 밑반찬이라고 해 봤자 김치와 깍두기, 고추된장박이(안 나올 때도 있음)가 전부인 것이 흠(?)이다.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겨울철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시래기가 듬뿍 들어 있어 부족한 소고기의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고 뿐만 아니라 색다른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 부부도 일주일에 1번은 공가네를 찾을 정도다. 주로 찾는 손님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이었지만, 인근의 미사강변도시 입주 이후엔 점심시간에 맞춰 삼삼오오 함께 찾아오는 젊은 엄마들이 주요 고객으로 떠오를 정도로 미사강변도시에선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공가네의 한우국밥은 매콤한 맛의 한우국밥과 담백한 맛의 한우맑은국밥 두 종류가 있어 어른들뿐만 아니라 매운맛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어 할아버지·할머니와 아버지·어머니, 손자·손녀까지 3대가 함께 한우국밥과 수육을 즐기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공가네 한우국밥(본점)은 하남시 미사대로 572(덕풍동 26-12)에 위치해 있으며 공가네한우국밥 큰아들네는 서울 송파구 삼전로 79(잠실동 251-9 동명하이텔)에서 여업중이다.

가격은 한우국밥·한우맑은국밥 모두 1만원이며 2천원만 더 내면 양이 많은 특도 주문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평일 24시간(일요일 오후 9시~월요일 오전 10시까지 휴점, 큰아들네는 24시간 영업)이다. 문의 : (031)-796-3210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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