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넘치는 끼, 한류로 채운 무대

유학생 장기자랑-글로벌 슈퍼스타 10개팀 경합
중국서 온 경희대 고희루 '트윙클'로 최우수상

경인일보

발행일 2017-10-02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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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1
유학생 장기자랑 '글로벌 슈퍼스타'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국에서 온 경희대 고희루 학생(오른쪽).

"내가 바로 글로벌 슈퍼스타!"

이날 문화대축전의 메인 공연에 앞서 펼쳐진 '유학생 장기자랑-글로벌 슈퍼스타'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10팀의 유학생들이 숨겨뒀던 자신들의 끼를 펼쳐 보이며 각자의 재능을 한껏 뽐냈다.

라투비니아에서 온 어거스타 벨타(숙명여대) 학생은 K-POP에 맞춰 역동적인 춤을 선보였으며, 중국 3인조 왕마오·응웬반부·양초린(한국산업기술대) 학생은 모국의 대중가요에 전통 춤을 가미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도전한 분야는 노래였다. 완벽치 않은 발음에 가사 실수도 종종 나왔지만, K-POP에 대한 열정 하나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이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이케 사키(일본·한국외대) 학생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사피야(우즈베키스탄·한신대) 학생은 거미의 'Because of you'를 열창했으며, 최예전(중국·강남대) 학생은 자신의 감정을 듬뿍 담은 태양의 '눈코입'을 통해 감성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아이유의 '좋은 날'에 도전장을 내민 단자와 노죠이(일본·서강대) 학생은 '3단 고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참가자는 중국에서 온 고희루(경희대) 학생이었다.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지 1년 됐다는 고씨는 이날 파워풀한 가창력과 깔끔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태티서의 '트윙클'을 완벽히 소화해 최우수상을 수상, 상금 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의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등장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몸동작으로 전통춤을 선보인 진가이(중국·인천대) 학생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화려한 비트박스를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짠단다이(베트남·한국산업기술대) 학생에게 돌아갔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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