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최민정 '4관왕' 전종목 석권… 임효준 남자부 2관왕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10-02 14: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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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코너를 돌고 있다. 그 뒤에 캐나다의 제이미 맥도널드가 따라붙고 있다. 최민정은 전날 여자 500m, 1500m에 이어 이날 계주와 1000m에서도 우승, 대회 4관왕에 올랐다. /AP=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부 전 종목을 석권했다.

남자 대표팀의 임효준(한국체대)도 2관왕에 올라 한국은 금메달 6개를 따내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남녀 1,000m,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린 8개의 금메달 중 6개를 독식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을 놓친 건 남자 500m와 남자 계주뿐이다.

남자 계주는 경기 중 넘어지는 불운 때문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이날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여자 1,000m에서 우승했다. 그는 결승에서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 캐나다 킴 부탱, 김아랑(한국체대)과 경쟁했다.

최민정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며 1분 34초 660의 기록으로 여유롭게 우승했다.

김아랑은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대를 모은 심석희(한국체대)는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3,000m 계주는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평촌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캐나다 대표팀에 이어 2위를 달리다 결승선을 14바퀴 남기고 선두로 나섰다.

이후 속력을 높여 2위권과 간격을 벌렸고, 거의 반 바퀴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 임효준도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두로 두 바퀴를 남긴 곡선주로에서 발이 꼬여 위기를 처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치고 나가 날을 내밀며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 1,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황대헌은 2위를 차지하며 1,500m와 1,000m에서 은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고 성적으로 첫 단추를 끼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곧바로 네덜란드로 이동해 제2차 월드컵대회에 출전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별 출전권은 이번 대회를 포함한 총 4차례 월드컵대회 성적에 따라 배부된다.

남녀 500m는 각각 32장의 출전권이 주어지고 남녀 1,000m와 1,500m는 36장, 계주는 8장이 걸려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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