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달님&소원]안방극장 '볼거리 선물세트' 골라보는 즐거움

이윤희 기자

발행일 2017-10-02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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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
KBS2 맛집판정단 '백인의 선택'
이상민·김종민 '하룻밤만…' 등
방송사 파일럿 프로그램 쏟아져
tvN 연예계 싱글스타 육아도전
JTBC 신개념 커플매칭도 선봬

◈특선영화
故 노무현 대통령 그린 '변호인'
한국형 좀비영화돌풍의 '부산행'
황정민·강동원 콤비 '검사 외전'
IPTV·인터넷업체 VOD 서비스
케이블TV 흥행작품 무료·반값


'사상최장, 역대급'이라 불리는 2017년 추석 연휴. 각 TV방송사들도 역대급 물량을 준비하며, 안방 공략에 나섰다.

방송사들은 크게 자체 제작한 '추석프로그램'과 엄선한 '추석특선영화'를 중심으로 TV프로그램을 편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 추석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 ┃표 참조

■ 풍성한 TV프로그램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긴 만큼 방송사들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파업으로 정상방송이 원활하지 못한 MBC를 제외하고 방송사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정규 편성이 확정되지 않고 제작되는 만큼 저마다 차별화되는 특성이 확연하고, 트렌드를 잘 반영해 볼거리가 넘쳐난다.

KBS는 예능대세 이상민과 김종민이 뭉친 '하룻밤만 재워줘'(10월 9일 오후 5시 15분), 판정단들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을 직접 검증하는 프로그램 '백인의 선택'(10월 3일 오후 6시 30분), 연예인 MC들이 각양각색 줄서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가는 '줄을 서시오'(10월 6일 오후 6시 30분),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가 함께 작업하며 음원을 만드는 리얼 쇼큐멘터리 '건반 위의 하이에나'(10월 7일 오후 10시 45분) 등을 선보인다.

SBS는 '내방 안내서 1, 2부'(10월 5일 오후 11시 10분)를 통해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가 해외 셀럽과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모습을 담았다.

스타들의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사생활과 낯선 곳에서의 적응기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채널인 tvN은 출연진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추억의 장소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양세형, 양세찬 형제와 김신영, 이진호, 장도연, 황제성, 이용진 등 출연) '골목대장'(10월 2일, 3일 오후 10시 50분)과 '알쓸신잡'을 이을 예능 '20세기 소년 탐구생활'(10월 5일 오후 10시 50분, 7일 오후 11시 40분)을 준비했다.

예지원, 윤세아, 한혜연, 한은정 등 연예계 대표 싱글 스타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엄마는 연예인'(10월 10일 오후 10시 50분)도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종편채널인 JTBC는 신개념 SF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이론상 완벽한 남자'(10월 2일 오후 8시 50분)를 방영한다. 스펙이 아닌 심리, 오감, 케미스트리까지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매칭을 해주는 포맷으로 신동엽과 김희철이 MC를 맡고, 모델 한혜진 등이 출연한다.

■ 안방극장을 잡아라! 추석특선영화

천만 관객 영화라는데 '나만 못본 영화'가 있다면 이번 추석을 노려보자. 연휴가 긴 만큼 고전에서부터 천만 관객영화, 최신작까지 다채롭다.

먼저 '택시운전사'의 송강호 배우가 열연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그려 화제를 모으며 관객 1천100만명을 끌어모은 '변호인'(4일 오후 8시50분, JTBC)과 좀비를 소재로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부산행'(6일 오후 8시30분, MBC)이 안방을 찾아간다.

황정민과 강동원이 호흡을 맞추며 970만여 관객을 불러 모은 '검사외전'(7일 오후 5시40분, SBS)을 비롯 지난해 6관왕을 차지하며 아카데미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라라랜드'(7일 오후 10시, MBC)도 주목을 끈다.

한편 집에서 즐기는 영화관인 IPTV와 인터넷·모바일 방송 업체들도 이번 연휴, 주문형비디오(VOD)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는 연휴 기간 '미녀와 야수' '모아나' '도리를 찾아서' '존윅:리로리드' ' 로건' 등을 1천원에, '미이라' '보안관' '겟아웃'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은 2천원에 각각 할인 판매한다. '올레tv 모바일'은 이번 연휴에 '변호인' '부산행'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해빙'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설립한 '케이블TV VOD'는 추석을 맞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원라인' 등 영화 VOD 10편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인터넷 방송 푹TV는 '인사이드아웃' '라따뚜이' '모아나' 등 디즈니 주요 영화를 반값에 선보인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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