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자전거대회

[제4회 안성시장배 위아위스 전국MTB챌린저]동호인 안성맞춤 코스 '가을路 47㎞ 질주'

안성MTB 대회3
/취재반

중급자·초급 여성부 등 18개 등급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참가
2천여명 한자리, 높아진 대회 위상

'아름다운 임도 100선' 상중~한운등
수려한 안성 경관, 라이더 눈 호강
위아위스, 푸짐한 경품 제공 '호응'


전국 각지의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가족들이 국내 최상의 산악자전거 코스를 보유한 안성에 모여 청명한 하늘 아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경인일보사와 안성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한 '제4회 안성시장배 위아위스 전국 MTB 챌린저대회'가 22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황은성 시장, 연광희 한국산악자전거협회장, 김학용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여해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제4회 안성시장배 위아위스 챌린저 전국MTB대회3
22일 오전 안성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안성시장배 위아위스 챌린저 전국MTB대회' 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취재반

개회식에서 김 대표이사 사장은 "안성맞춤도시 안성에서 대회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MTB대회를 통해 안성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널리 소개하고 산악자전거 종목이 대중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레저 건강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본 대회가 많은 동호인들이 꼭 참여하고 싶은 대회로 발전해 앞으로도 건전한 레저활동 보급과 더불어 참여한 선수 여러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훌륭한 대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완주하는 화합의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광희 한국산악자전거협회장도 "오색단풍길 아름다운 서운산과 금광호수를 보며 한 분도 낙오되는 분 없이 완주하길 바란다"며 "협회 임원과 심판진들은 대회가 보다 공정하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출발에 앞서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전문트레이너의 구호에 따라 준비 운동을 했다.

동호인들은 각자 출전한 부문별로 오전 9시30분부터 차례로 내빈들의 신호와 함께 최대 47㎞에 달하는 산악코스 구간을 향해 힘껏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안성MTB 대회3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김화양 경인일보 사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재반

참가자들은 안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안성천과 금광호수길인 황금 들녘코스를 지나 시골집이 즐비한 마을길코스,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선정된 상중~한운간 코스 등을 산악자전거로 달렸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난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 완성도 높은 코스에서 안성만이 가진 특유의 수려한 경관을 즐김과 동시에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골인점에 들어와 '해냈다'는 성취·만족감을 얼굴 표정으로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동호인들이 중급자(Expert, 4개 부)와 초급 여성부(Sports, 3개 부), 초급자(Sports, 11개 부) 등 총 18등급에 각각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대회 순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스 완주기록 시간인 '랩타임' 방식을 통해 가렸다.

중급자 부문에는 주최측의 완성도 높은 코스 개발과 청명한 날씨 탓에 지난해 1위 기록보다 3분20초 앞당겨진 1시간50분11초의 기록으로 마스터등급에 출전한 김장섭(42)씨가 매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초급여성부에서는 지난해 1위 기록보다 6분4초 늦은 2시간18분10초의 기록으로 여성3부등급에 출전한 박숙교(49)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부터 코스가 4㎞ 추가됐고, 오르막 구간이 늘어나면서 초급여성부 기록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났다.

한편, 국내 유일의 나노카본 산악자전거 제조업체인 '위아위스'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도 어김 없이 수천여만원에 달하는 산악자전거와 부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해 동호인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취재반

■ 취재반=민웅기 기자(지역사회부), 손성배 기자(사회부), 임열수 차장(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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