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영광의 얼굴]복싱 남자 일반부 홍인표

느린 발 단점 보완해 '여유있게 한방'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7-10-2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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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_복싱 홍인표5
홍인표(성남시청·사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홍인표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충북 충주 호암2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복싱 라이트급 결승에 올라 배재민(원주시청)을 상대해 4-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일단 저에게 감사하다. 이럴 줄 몰랐는데 꾸준히 훈련한 결과인 것 같다"며 "늘 저를 응원해주시는 감독, 코치 선생님들과 전무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인표는 1회전에 상대를 잘 탐색해 파악한 후 2회전에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그리고 3회전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판정승을 이끌어 냈다.

그는 "원래 스텝이 없는 스타일이라서 발이 많이 느렸다. 올해는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한데 그나마 조금은 나아진 것 같고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인표는 지난 6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8월 대통령배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휩쓸며 3관왕을 완성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나가서 당연히 메달을 따고 싶다"며 "하지만 먼저 12월에 있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목표로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인표는 "할머니와 삼촌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다. 삼촌 기름값 정도는 드려야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충주/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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