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화제의 팀]'올해 4관왕' 수원삼일상고

강철 멘탈 무장 "우린 믿음의 농구"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7-10-2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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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제공권 장악-26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고부 결승에서 수원 삼일상고 센터 하윤기가 전주고 선수들과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삼일상고는 38득점 15리바운드 7도움으로 맹활약한 하윤기를 앞세워 전주고를 102-71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청주/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수원 삼일상고가 26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고부 결승에서 전주고를 102-7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올해 출전한 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우승하며 4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농구 고등부에서 4관왕을 이룬 건 지난 2013년 경복고가 달성한 후 4년만이다.

2m 장신 콤비 하윤기와 이현중이 이끄는 삼일상고는 전국체전 시작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로인해 삼일상고 이윤환 감독과 정승원 코치는 제자들이 경기에서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 훈련 보다는 멘탈트레이닝에 더 신경을 썼다.

이 감독은 "3관왕을 하면서 선수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자만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다른 팀들은 기술과 전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우리는 선후배간 또는 동기간에 서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1쿼터에 앞서 나가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게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던 거 같다"며 "우승을 해야 한다는 투지가 강해져 후반에 쉽게 경기를 장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주/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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