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약점과 과제]수상스키·보디빌딩 0점… 선수 타지역 유출 '걱정'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7-10-3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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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6연패를 달성했지만 내부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 도는 종합점수 6만2천578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개최지 충북(5만8천11점)과 영원한 라이벌 서울(4만9천730점)에 종합점수에서 1만점 이상 차이를 보이며 종합우승을 가져왔다.

이 점수차만 생각한다면 내년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이뤄내 역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새롭게 쓸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년 뒤 열리는 제100회 대회에서는 개최도시 이점 등으로 인해 서울에게 종합우승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제기되며 내년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종합우승 역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는 이미지와는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는 몇몇 종목들의 선전이 요구된다.

수상스키와 보디빌딩은 0점에 그쳤고 산악과 바둑, 승마, 궁도, 핸드볼 등은 노메달에 그쳤다.

또 초중학교 시절 도내에서 활약하다 운동을 위해 타지역으로 옮겨 출전하는 고교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도 개선돼야 할 점으로 꼽히고 있다.

도선수단 총감독을 맡았던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100회 체전에서도 도가 정상에 서려면 지금부터 가맹경기단체의 도대표 선발 방식을 비롯해 면밀히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무처장은 "경기지역 선수들이 실업선수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운동을 할 수 없어서 떠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현장 지도자, 종목단체 등과 논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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