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 2쿼터. 기업은행 고예림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연승 분위기를 탄 IBK는 3승 1패, 승점 8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포'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이 21점을 올렸고 고예림과 김희진도 각각 13점,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IBK는 블로킹으로 7득점을 올렸고 유효 블로킹도 19개를 기록하는 등 높이의 우위를 잘 살렸다.
반면, GS칼텍스는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외국인선수 파토우 듀크만이 24점으로 팀 내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IBK는 1세트 중반 메디와 김희진, 고예림으로 구성된 공격 삼각편대가 득점을 폭발시키며 손쉽게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GS칼텍스의 끈질긴 추격을 꺾고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IBK는 3세트에서 정확도 높은 공격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16-1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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