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프로배구 2017-2018 V리그 수원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마치 2군 시합 같다"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프로배구 2017-2018 V리그 수원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준비는 최선을 다해 했지만 지난 경기를 보면 느슨하게 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모든 팀들이 올해 평준화 됐다"며 "어떤 평가도 할 수 없다. 나름대로 계획한 대로 밀고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6-2017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단 3패에 그치며 우승을 결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4경기를 치룬 현재 대한항공은 2패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 시즌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박 감독은 "계획대로라면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6~7승을 거둬야한다"며 "하지만 승수를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진상헌이 기술과 체력적으로 문제 없지만 부상선수 수준이다"며 "계획대로 하기 위해서 믿고 왔는데 진상헌만 놓고 본다면 엇박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헀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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