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황대헌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금메달 싹쓸이

양형종 기자

입력 2017-11-11 1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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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와 남자 대표팀 황대헌(부흥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1500m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두 선수는 11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동반 우승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성남시청)은 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심석희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작전을 펼쳤다.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지만, 심석희를 앞서진 못했다. 두 선수는 1, 2위를 나눠 가졌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 2, 3차 월드컵 여자 1500m를 모두 석권했다. 1, 2차 대회에서는 최민정이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서는 대표팀 막내 황대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전엔 한국 선수가 무려 3명이나 포진했다. 황대헌과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진출했다.

세 선수는 경기 초반 나란히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 7바퀴를 남기고 스피드를 올렸다.

황대헌은 3바퀴를 남겼을 때 1위를 달리던 서이라에 이어 2위 자리로 올라섰다.

그는 결승선을 반 바퀴 남겨두고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는 승부수를 띄워 2분 22초 75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네덜란드의 크네흐트, 3위 자리는 김도겸이 올랐다.

남자 500m에서는 서이라가 은메달, 김도겸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경기 초반 2위에 자리 잡은 서이라는 막판까지 중국 우다징과 선두 경쟁을 펼지만, 역전하지 못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 남녀 1000m와 계주에서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을 노린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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