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세권, 방송·영상미디어·상설공연장 갖춘 한류문화 중심지 개발

KTX광명역세권 복합단지 비주거지역에 '광명미디어아트밸리'가 조성된다. 사진은 미디어아트밸리 조감도. /광명시 제공

광명시 소하동 KTX광명역세권이 방송·영상미디어, 상설공연장을 갖춘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13일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에서 미디어타워, 관광호텔, 백화점 등을 갖춘 '광명미디어아트밸리' 기공식을 열고 복합단지 내 비주거지역(KTX 광명역사 서쪽 출입구 맞은편) 3만여㎡에 방송·영상미디어와 한류문화 콘텐츠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시와 이 사업 시행사인 (주)엠시에타개발이 2021년 8월께 완공할 계획인 광명미디어아트밸리에는 방송 제작 지원 시설을 갖춘 미디어타워, 케이팝(K-Pop) 등을 공연하는 상설 다목적 공연장, 방송 체험 스튜디오,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 한류스타 자료실, 한류문화 체험거리, 수영장을 포함한 스포츠센터, 4성급 이상의 관광호텔, 판매·업무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미디어타워에는 방송 제작과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다목적 공연장은 600석 규모로 꾸며진다. 관광호텔은 210실 규모를 갖춘 4성급으로 조성된다.

시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가 문을 열면 2천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 원 이상의 세수 확충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미디어아트밸리가 들어서면 이미 영업 중인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과 연계돼 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가 더욱 문화·예술·쇼핑·관광의 중심지가 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