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R&D지원 통한 건강한 일자리 창출·4](주)에버플러스 '차세대 ITS를 위한 5.8 GHz 대역의 다중 빔 안테나 및 RF 수신모듈 개발'

고속도로에서도 원활한 통신서비스
'차량장착 모듈화' 안테나 한계극복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7-11-14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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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버플러스가 만든 다중 빔 안테나 및 RF 수신모듈. /(주)에버플러스 제공

2015년 안양 둥지 초보기업
자율주행 안전기술 선두권
8천만원 지원 '1년간 연구'
美 등 글로벌시장 진출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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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다. 오는 16일에는 판교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모터쇼까지 열릴 정도로 경기도는 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계의 알파고인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간의 운전 대결은 벌써부터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자율주행자동차에 수반돼야 할 기술 중 하나가 바로 통신기술이다. 안정성 있는 안테나와 수신모듈이 있어야만, 자율주행자동차의 필수조건인 안전성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안양시에 소재한 (주)에버플러스는 이같은 기술의 선두권에 서 있는 강소기업이다. 지난 2015년 창업한 초보기업이지만, 무선통신분야 전문가인 공성호 대표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미래가 누구보다 밝은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과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의 융합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이 융합기술의 핵심은 도로, 차량, 운전자·보행자 간 연결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즉 차량이 주행하면서 도로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끊김 없이 상호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이 때문에 차량 내부에 설치한 하나의 안테나로 동시에 전방향 통신이 가능하도록 안테나의 방사 패턴의 형태를 변형하는 안테나 기술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기존 안테나가 서비스하는 지역을 전방향으로 가능하도록 다중 빔 안테나 기술이 필요한 셈이다.

(주)에버플러스는 차세대 ITS에 사용되고 있는 5.8GHz 대역의 SMART 통신 시스템을 위한 안테나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상을 이동하는 차량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기존 상용차량에 내부 장착이 가능하도록 내부 부착형 모델(데시보드형)로 통합 모듈화를 통한 5.8GHz ITS 통신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안테나 및 RF 수신모듈 개발함으로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직 작은 규모의 기업인 (주)에버플러스는 기술 잠재력은 갖고 있으나, 연구개발에 투자할 자금은 부족했다. 이에 경기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8천만원을 지원받았고, 이를 통해 1년간의 연구를 거쳐 '차세대 ITS를 위한 5.8 GHz 대역의 다중 빔 안테나 및 RF 수신모듈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현재 개발품을 통해 실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같은 테스트 과정을 무사히 마칠 경우 국내 관련 기업과의 계약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미국·유럽 등 글로벌시장도 관련 산업을 준비 중인 만큼, 세계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제품과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에버플러스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공성호 대표는 "기술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발생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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