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수수' 정황 메모, 檢 수사 이우현 의원 압박

의원회관 사무실서 발견
李 "7천만원 빌렸다 갚아"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17-11-14 제22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검찰이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에 대해 인테리어 업자와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서울의 한 인테리어 업체 대표 A씨(48)가 이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메모를 확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A씨가 이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문구가 적힌 메모를 지난달 11일 전 보좌관 김모씨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다단계 업체 IDS홀딩스 측의 로비 자금을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A씨는 회삿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이 의원은 A씨와의 비정상적인 금품 거래는 전혀 없었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딸 결혼식 때문에 A씨에게 7천만원을 빌렸지만, 이자까지 더해 갚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황준성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