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탐방]수원지역 배구팀 '김연클럽'

국가대표 감독이 있기에 "우린 강해"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7-11-1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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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배구클럽3
수원 배구클럽으로 유일한 '김연클럽'의 동호인들이 매탄공원다목적체육관에서 매주 배구를 배우며 매력에 빠지고 있다. /김연클럽 제공

김연 감독·프로팀 직접 기술 전수
10~50대 70여명 활동 수차례 입상
리시브·서브 손맛 "엄청난 성취감"


수원 배구동호회인 김연클럽은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를 이끄는 김연 감독의 이름을 딴 배구동호회다.

김연클럽은 2012년부터 김연 감독과 배구선수 출신인 김상훈씨가 함께 수원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배구단의 홍보와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주 직접 동호인들을 지도하면서 만들어졌다.

김연클럽은 동호회라는 특성에 맞게 연령대도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배구팬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원 매탄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

김 감독과 김상훈씨 외에도 수원을 연고로 하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선수단이 비시즌 기간에 일일 코치로 나서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김연클럽은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9인제 배구대회에 나가 여러번 입상하는 등 생활체육 배구계에 수준급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연클럽에서 2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는 김주호씨는 "배구는 다양한 기술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지도자가 필요한데 우리 동호회는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신 분들이 가르쳐 주고 있다. 보는 것과 또 다른 매력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호매실중학교 체육교사인 김주호씨는 배구를 동호회에서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배운 것을 학교에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배구를 가르쳐 주면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재밌어 한다"며 "배구라는 종목이 집중해서 리시브나 서브 등을 직접 해 보면 엄청난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포지션이 왼쪽 공격수인데 점프해서 멋지게 스파이크를 날렸을 때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배구를 통해 얻어진 자신감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배구의 매력에 대해 피력했다.

김씨는 "김연클럽 동호인들이 한국전력이나 현대건설의 경기도 찾아 응원을 하고 있다"며 "배구가 점점 인기가 많아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스포츠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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