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R&D지원 통한 건강한 일자리 창출·7]컴레이저(주) '일체형 고성능 이동식 레이저 과속단속시스템 개발'

영상촬영 기술 등 국산화 성공
현장속도 오차율 경쟁사 '추월'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7-11-17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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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레이저(주)가 개발한 과속단속장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2014~2015년' 道 사업 참여
끼어들기 등 응용제품 활용
경찰청 납품 8억매출 기대
자료수집·이동 용이성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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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단속은 도로의 무법자를 찾아내, 교통 안전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법 집행을 위한 도구가 되기 때문에, 이를 측정하는 장비 역시 무엇보다 정확성을 담보해야 한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교통 선진국들에서는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할 효율적인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상태다.

중국 및 동남아·중남미 등의 신흥 개발 국가들에서도 낙후된 교통사고 발생 환경을 개선하고자 관련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시흥시에 위치한 (주)컴레이저는 레이저거리측정기 및 속도측정기, 차량검지기 등 정밀기기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과속단속을 하는 장비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같은 바탕에는 경기도기술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진일보한 기술력 획득이 있었다.

(주)컴레이저는 지난 2104년부터 2105년까지 '일체형의 고성능 이동식 레이저 과속단속시스템 개발'이라는 과제로 사업에 참여했다.

이 과제는 도로 상 임의 지점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 대해 고속의 반복 레이저 펄스를 발사, 반사된 신호를 바탕으로 정확한 차량의 속도를 측정한 후 단속하는 장비를 만드는 것이다.

고속 정밀한 광학 레이저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렌즈 연동기술과 취득한 영상물을 저장 및 전송하는 등의 복합적인 IT 기술을 융합하여 일체화하고, 검지 자료의 정확성은 물론 자료수집의 용이성 및 설치와 이동의 용이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가격경쟁력을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첨단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숙제도 있었다.

미국 등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입지를 넓혀야 한다는 부담감도 뒷따랐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도의 지원을 받은 컴레이저(주)는 고성능 카메라를 바탕으로 핵심기술인 레이저 측정기술, 영상촬영기술, SW기술 등에 대한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현장 속도 오차율이 1.1㎞/h로 경쟁사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냈다.

이에 속도는 물론 불법차량단속, 스쿨존 속도표시 및 단속, 제한지역 속도 단속, 도로방범 등 제품군을 다양화 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아울러 고성능 영상 촬영을 통한 끼어들기, 신호위반, 꼬리물기 등 응용제품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으며,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 개발 후 관련 제품을 경찰청에 납품하는 등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이 회사 박용진 소장은 "매년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으며, 올해는 최대 8억원 까지 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회사 성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취업난 해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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