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R&D지원 통한 건강한 일자리 창출·10]올라이트라이프(주) '저온·다습환경에서의 화재감시 산업용 초정밀 공기 흡입형 화재 감지기 개발'

저온·다습한 환경서 '화재 감지'
냉동창고·전산센터 '활용성 갑'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7-11-22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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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이트라이프(주)가 개발한, 저온다습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화재감지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열교환기로 수분응결 해결
전 부품 저온 적합 밀폐구조
IoT무선통신 원격감시 기능
中기업 관심 수출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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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의 화재는 대형 피해를 가져온다. 이천 코리아 냉동 화재 등에서도 무려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7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안성 등 다른 냉동창고에서도 화재만 나면, 대형 피해로 돌아왔다. 화재 감지기 미설치 등이 피해를 키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냉동창고의 특성상 저온·다습한 상황으로, 감지기 설치를 하더라도 오작동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때문에 관련법도 이를 강제하고 있지는 않다.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저온·다습환경에서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연기감지기 개발이 시급했다.

수분응결로 인한 오동작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와 기능을 갖는 연기감지기가 기술개발의 핵심이다. 특히 이러한 감지기는 신뢰성 기관의 반복적 시험을 통해 충분한 신뢰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단서도 달린다.

이에 올라이트라이프(주)는 '저온·다습 환경에서의 화재감시를 위한 산업용 초정밀 공기 흡입형 화재 감지기 개발'이라는 과제로 지난해 경기도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안양에 소재한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화재예방 전문기업이다. 고휘도유도등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 하는 등 기술개발에 두각을 나타낸 기업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운영중이기도 하다.

올라이트라이프(주)는 감지기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1억7천만원 중 9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회사는 저온·다습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감지기 개발을 위해 모든 부품을 저온 사용에 적합한 부품으로 선정하고, 습한 환경에 적합하도록 내부 밀폐 구조 설계했다.

또 외부 설치 시 수분응결을 막기 위한 열교환기 설계하고 적용함은 물론, IoT 무선통신 모듈 적용으로 원격 감시기능을 구현해 냈다. 아울러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탈부착 방식의 모듈 구조 채택해 성과를 냈다.

제품 개발을 통해 앞으로 냉동창고용 화재감시 시스템은 물론, 반도체 공장 및 물류창고와 전산센터·데이터센터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기업들도 이와 관련된 제품 수입을 추진하며 회사측과 MOU를 체결해, 수출 전망도 밝은 상태다.

새로운 감지기 개발은 국내 화재감시 설계기술 및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을 마치고,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인증만 통과되면 매출 확대는 물론,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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