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연승행진 마감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0-25 23-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승점 20점·7승3패)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주포인 엘리자베스와 황연주가 각각 29.1%와 37.5%의 낮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고 리시브에서도 흔들리며 경기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1세트 수비에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세트를 끌어갔지만 결국 수비에서 흔들리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4점을 내주며 끌려가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서브범실을 비롯해 리시브에서 흔들렸다. 이도희 감독은 황연주를 빼고 한유미와 고유민을 차례로 투입해 전술변화를 꾀했다. 이후 15-15까지 동률을 이뤘고 엘리자베스가 4연속 득점을 쓸어담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내 다시 리시브에서 흔들리며 경기에 패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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