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건강해요]Q : 위산 역류는 어떤 병인가요

경인일보

발행일 2017-11-29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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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위산 역류는 어떤 병인가요
A : 식도로 음식물 역류 '염증'
기침·통증·구토·출혈까지
과식 삼가고 술담배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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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잦은 위산 역류로 고생하고 있다. 오래 지속된 증상이고, 이미 익숙해져서 별다른 치료를 받고 있지는 않다. 위산 역류가 있다는 지인들도 치료를 받아도 약을 먹을 때만 증상이 호전될 뿐이라며 병원을 찾지는 않는다. 지나가는 고통이라는 생각에 방치하고 있지만 더 큰 병이 될까 걱정스럽다. 위산 역류는 어떤 병인가.

A: 역류성 식도염은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넘어오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 부위가 잘 조여지지 않으면서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넘어온 음식물은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출혈을 일으킬 경우는 궤양성으로 분류한다. 담즙이 역류할 경우엔 담즙성, 장액이 역류한 경우 알칼리성 식도염으로 구분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의 뒤쪽이 쓰라리거나 뜨거운 가슴 쓰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가슴 쓰림 증상은 식도로 역류한 위의 내용물이 식도 점막과 만나면서 발생하는 데 보통 식후 30분 이내에 나타난다.

만성 역류성 식도염일 경우, 기침이 나올 수 있으며 점막의 궤양으로 인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이러스성은 가슴 통증과 메슥거림, 구토가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불편함을 느끼지만 조기에 치료를 하는 환자가 적고 악화하고 나서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치료에 앞서 상부소화관조영제검사, 식도내시경검사, 24시간보행성산도측정검사, 식도내압검사 등으로 진단을 내린다.

진단 후에는 양성자펌프억제제, 제산제 등의 약물로 치료한다. 증상이 악화해 식도협착이 있다면 식도확장술도 고려해야 한다.

재발이 흔해 치료를 마친 뒤에서도 과식을 삼가고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커피, 술, 담배 등을 피해야 하며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쪼그려 앉는 등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김형우 내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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