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3위 도약 '엔진 예열 마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이륙은 아직 못해"
한선수·김학민, 합류 앞둬 기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7-11-3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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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은 끝났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지난 28일 저녁 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17-25 24-26 25-22 15-12)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3위(승점 18·6승6패)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아직 이륙하진 못했고, 엔진은 예열한 것 같다"고 현재 팀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하지만,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만 보면, 만약 우리가 패했다고 해도 선수들을 칭찬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선수와 김학민이 제외된 상황에서 거둔 반전이어서 더욱 고무적이다. 예열을 마친 대한항공이 두 선수의 가세와 함께 고공비행할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있다.

최근 분위기 반전은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가 이끌었다. 지난 24일 우리카드전에서 1세트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운 가스파리니는 28일 경기에선 서브 7개를 포함해 36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12월 2일 홈에서 열릴 리그 선두인 대전 삼성화재와 경기를 준비중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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