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5천득점 앞둔 현대건설 황연주

하던대로 꾸준하게… 7천 득점까지 GO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7-11-3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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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황연주8

기록 달성 큰 의미 두지 않았지만
후배들 목표 될 수 있겠다고 생각
백어택과 서브에 가장 많은 애착
힘들 때도 응원해주는 팬 고마워


프로배구 현대건설 황연주4
"지금같은 꾸준함으로 기록을 경신하겠다."

29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수원 현대건설 훈련장에서 만난 황연주는 "지금까지 하던 대로 꾸준하게 한다면 6천 득점과 7천 득점도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현재 353경기에 나와 4천990득점을 기록, V리그 사상 첫 5천 득점 달성에 10득점만을 남겨 놓고 있다.

남자부 최다 득점은 박철우(대전 삼성화재)로 황연주보다 717점 뒤진 4천273득점이다. 여자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송이(대전 KGC인삼공사·4천323점)와도 667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황연주는 V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황연주는 2005년 원년부터 여자 배구 대표 공격수로 활약하며 통산 공격득점(4천149점), 후위득점(1천78점), 서브득점(415개) 등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또 V리그 원년 신인상, 2011~2012 시즌 MVP, 2011~2012시즌 MVP, 올스타 MVP(2회), 서브상, 백어택상 등을 차지했다.

황연주는 "사실 기록이 나왔다고 해서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기록이 후배들에게 목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14시즌째 프로생활을 하고 있는 황연주는 데뷔 시즌을 빼고는 매시즌 20경기 이상에 출전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연주는 "신인일 때 부각 됐던 게 공격적인 부분이다"며 "백어택과 서브에 애착이 가고 이 부분에서 많은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도 기죽지 않게 걱정을 해준다"며 "못할 때 같이 속상해해 주고 잘 될 때는 같이 좋아해줘서 너무 신기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승점 20(7승3패)으로 1위를 유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황연주는 "지금까지 거둔 성적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후반기에 힘들지 않으려면 지금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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