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바이오프론트(송도국제도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계속해서 발전하려면 '연구개발 기능'과 '기업·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바이오프론트 심포지엄'에 참석한 좌담자들은 송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연구개발 기능 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이 가깝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는 것은 송도의 강점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바이오프론트 입주기업의 2018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규모는 56만ℓ를 넘는다.
인천이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날(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3공장(18만ℓ)을 준공했다. 1공장(3만ℓ)과 2공장(15만ℓ) 운영에 이어 3공장까지 준공함에 따라 총 36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송도바이오프론트 입주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송도바이오프론트가 계속 성장하려면, 연구개발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바이오스펙테이터 이기형 대표는 "송도에 생각보다 바이오 기업이 많지 않다. 더욱 많은 다양한 사업 모델의 회사가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기반도 필요해, 하나의 생태계가 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우수 연구기관 유치, 가천대·인천대·연세대와의 협력 강화, 서울 접근성 향상 등을 제안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바이오프론트 심포지엄'에 참석한 좌담자들은 송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연구개발 기능 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이 가깝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는 것은 송도의 강점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바이오프론트 입주기업의 2018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규모는 56만ℓ를 넘는다.
인천이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날(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3공장(18만ℓ)을 준공했다. 1공장(3만ℓ)과 2공장(15만ℓ) 운영에 이어 3공장까지 준공함에 따라 총 36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송도바이오프론트 입주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송도바이오프론트가 계속 성장하려면, 연구개발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바이오스펙테이터 이기형 대표는 "송도에 생각보다 바이오 기업이 많지 않다. 더욱 많은 다양한 사업 모델의 회사가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기반도 필요해, 하나의 생태계가 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우수 연구기관 유치, 가천대·인천대·연세대와의 협력 강화, 서울 접근성 향상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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