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국종 교수·JSA 장병 靑 초청해 격려 "기적 같은 일"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12-02 0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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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해 개최한 차담회에서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려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북한군을 구해낸 공동경비구역(JSA) 근무 지휘관과 장병, 이국종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JSA 장병과 이 교수를 초청, 차를 함께 한 자리에서 "다 함께 평화를 지켜내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국종 교수가) 중상을 당한 북한군의 목숨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 우리 외상센터가 인력이나 장비 면에서 열악한 데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줬다"며 "그 덕분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JSA 장병들을 치하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추격하면서 수십 발의 총알을 발사해서 총알이 남쪽으로 넘어오기도 하고, 북한군 한 명은 경계선을 넘기도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그 속에서 지침대로 신속한 판단으로 대응을 잘해줬다"며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귀순한 북한군을 구출해서 북한군의 목숨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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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 차담회를 마친 뒤 대대원들과 이국종 교수의 거수경례에 허리 숙여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권영환 소령과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가 함께 포복하면서 무사히 (북한군을) 구출해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미국과 한국의 군의관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고 빠르게 북한 병사를 후송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한미 양국의 굳건한 공조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차담에는 전 JSA 대대 한국군 대대장 권영환 중령,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 군의관 황도연 대위, JSA 미군 대대장 매튜 파머 중령, 군의관 제프리 슈미트 소령, 의무담당관 로버트 하트필드 병장,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참석했으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배석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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