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억지로 이긴 것 같다 힘든 경기했다"

강승호 기자

입력 2017-12-07 21:58:28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억지로 이긴 것 같다. 힘든 경기였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수원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를 마친 후 "억지로 이긴 것 같다"며 "비행기가 아직 달리는 중 이륙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21 25-21) 역전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말했듯이 선수들이 시합에 대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며 "첫 세트 같은 경우 부담감에 몸이 굳은 것 같다. 실수를 안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더 못 움직이는 것 같다. 큰 과제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용병 가스파리니는 블로킹 6개, 서브 4개를 성공하며 36득점을 기록, 시즌 3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박 감독은 "가스파라니가 더 잘 할 수 있는데 한선수의 토스가 좋아졌지만 아직은 엇박자다"며 "가스파리니는 조금 더 잘해 줄 수 있다. 서브와 세팅된 볼에 대한 공격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한)선수와 (김)학민이가 다 올라오지 않았다"며 "수학공식처럼 1+1=2가 되지 않고 있다. 올라올거라 믿는다. 대한민국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강승호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