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한전 '大魚' 삼성화재 낚다

펠리페 30점·전광인 17점 '손맛'
시즌 전적 2연패 뒤 3-1로 설욕
흥국생명, 5경기만에 '꿀맛 승리'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7-12-11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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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펠리페
'머리 숙여'-10일 오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펠리페가 삼성화재의 블로킹 벽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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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공격력을 앞세워 이번 시즌 3경기만에 리그 선두 대전 삼성화재를 꺾었다.

한국전력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홈팀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5-19 26-28 25-20 25-23)로 승리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한국전력은 승점 21(6승9패)로 중위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정규리그 역대 전적에서 15승64패, 이번 시즌에서 2전 전패를 당하며 열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펠리페와 전광인, 서재덕과 김인혁의 부상으로 기용된 공재학이 활약, 삼성화재를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펠리페는 30득점, 전광인과 공재학은 각각 17득점과 15득점을 올렸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공격과 안우재와 이호건의 블로킹으로 삼성화재의 공격을 차단했다. 또 한국전력의 블로커들이 타이스와 박철우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자 삼성화재는 범실을 8개나 범하며 무너졌다.

한국전력은 첫 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줘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전력은 3세트 9-12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펠리페의 공격 득점, 안우재의 블로킹 등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펠리페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며 16-14로 역전했고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안우재의 블로킹 득점, 공재학 득점 가세 등으로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4세트 시작과 함께 펠리페와 전광인의 공격이 잇따라 상대 블로커들에게 막혔다. 여기에 3세트까지 침묵을 지키던 삼성화재의 외국인선수 타이스가 잇따라 득점을 성공시켜 순식간에 5-1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공격과 서브 득점 등으로 차분히 따라붙었고 상대 범실까지 이어지며 20-20 동점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이재목의 블로킹으로 22-21로 역전했고 펠리페의 블로킹 득점과 퀵오픈으로 승리를 챙겼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흥국생명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는 나란히 20점을 올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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