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회장, 2017년 빛낸 '인천인 대상'

시민 건강·의료계 발전 공로 수상
박태환·최영섭·윤학원·안승목도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7-12-11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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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인대상 시상식5
지난 8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에서 올 한해 인천을 빛낸 인천인(仁川人) 대상을 수상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수영선수 박태환, 그리운 금강산 작곡자 최영섭, 지휘자 윤학원, 인천경영포럼 안승목 회장 등이 유정복 인천시장,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 왼쪽)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수영선수 박태환, 그리운 금강산 작곡자 최영섭, 지휘자 윤학원, 인천경영포럼 안승목 회장 등 5명이 올 한해 인천을 빛낸 '인천인(仁川人) 대상'에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유필우)는 지난 8일 오후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7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를 열고 이들 5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별상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인천기계공고 동문 관악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인천인 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개인 부분 16명, 단체 2건 등 총 18건의 후보가 접수돼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과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1958년 지금의 가천대 길병원 모태가 된 산부인과를 설립해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 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등 시민 건강과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길여 회장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상을 받고 보니 제가 의사의 길을 걸었다는 것, 그리고 교육자가 됐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며 "이 상은 제가 의사로서 처음 터를 닦은 곳, 바로 인천에서 제정된 상이란 점에서 그 어느 상보다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박태환 선수는 인천시청 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올해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 등을 수립해 인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공로를 세웠고, 윤학원 지휘자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며 세계적 수준의 합창단 반열에 올려놓은 점을 인정받았다.

최영섭 작곡가 또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총 660여 곡의 기악곡과 합창곡, 오페라 등을 작곡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 경영포럼 안승목 회장은 인천 지역 기업인들의 조찬 모임인 인천경영포럼을 설립해 인천 기업인을 간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서울의 관문, 위성 도시가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이고 희망이 되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인천의 재정 문제를 비롯해 제3연륙교, 루원시티 등 산적한 현안을 모두 해결했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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