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무술년 새해, 광주시 문화융성사업 번창을 기원하며

이문섭

발행일 2018-01-03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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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광주시의회의장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의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은 낯설지 않다. 시의회는 이를 이용해 특색 있는 문화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 정체성 확립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은 광주의 왕실 도자 정체성과 실체를 구현하는 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도자축제를 통해 이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다양한 노력은 문화 역사의 고장인 광주시의 재발견에 지역 열정이 드러나는 단면이다.

이제껏 역사와 문화적 측면에서 우리 시의 성과는 매우 컸다고 본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문화의 범주에 속한 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문화라는 광의적 의미에서 체육 강성의 도시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 차일피일 인프라 구축에 다소 늦게 눈을 뜬 감이 있다. 우선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각 종목에 맞는 동호인의 시설 이용을 가능케 하는 성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시의회는 생존 수영과 수영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규격의 실내수영장과 야외물놀이 시설 계획을 적극 지지한다. 여기에 오포 생활체육공원, 도척 다목적체육관, 곤지암 만선리 생활체육공원 등 이미 갖춰졌거나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시설이 체육 인프라의 핵심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평소 동호인들을 위한 생활체육을 토대로 저변확대 만이 시의 건강지수와 비례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란 점을 믿어왔다.

모든 체육시설이 계획대로 된다면 36만 도시 규모에 맞는 지자체로 거듭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올 한해는 이 같은 문화융성 사업을 포함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해본다.

우리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 의회의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시의 1천300여 공직자와 시의회 구성원 모두가 시민 입장에서 계획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자세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지금과 같이 36만 광주시민과 시의회, 관련 공직자가 협력한다면 '변화와 성장의 중심도시'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부족한 문화융성 사업도 올해를 계기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물론 거기에는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가 필요함은 당연지사다.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는 광주시민들의 모든 소망과 문화사업 융성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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