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남북공동 입장' 관심집중

北 대표단 파견의사 밝혀
선수단 육로 방한 기대감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8-01-03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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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측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힘에 따라 남북 공동 입장과 공동응원단 구성 등의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북이 조만간 회담을 열어 이같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성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10여 년 만에 개·폐회식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하는 문제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주요 국제대회마다 공동 입장을 했지만 2007년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었다. 보수 정권으로 교체 후, 명맥이 끊긴 것이다. 공동 입장이 이뤄질 경우 남·북간의 화해 무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육로 방한도 주목을 끈다. 육로의 경우 개성공단 및 금강산 육로 모두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북한 선수단과 임원단이 육로나 철로로 내려오는 등 특별히 의미 있는 구체적인 평화의 상징으로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북한 응원단 파견도 논의 대상이다. '미녀 응원단'으로 불린 이들의 등장은 지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반면 성사 여부에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북한이 동계 종목에 취약 한데다 최근 핵도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시선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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