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시의 IMG 아카데미에서 재활 캠프를 여는 것이다.
캠프에는 김광현을 비롯해 김동엽·한동민(이상 야수), 김택형·전유수(이상 투수)가 참여하고,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가 동행한다.
IMG 아카데미는 다수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자율 훈련 및 재활 훈련을 진행하는 곳으로, 최첨단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체계적인 훈련 및 재활 프로그램을 갖췄다.
지난해 1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작년 11월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 열린 팀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복귀 채비에 들어갔다.
시즌 후 왼쪽 팔꿈치에 웃자란 뼈를 제거한 김동엽, 작년 시즌 중 도루하다가 왼쪽 발목을 다쳐 시즌을 마감한 한동민, 각각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김택형, 전유수도 재활 캠프에서 실전 준비를 시작한다.
이들은 재활 캠프 종료 후 다음 달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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