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서 빛난 이재영의 '존재감'

결정적 점수 포함 27득점 맹활약
흥국생명, GS칼텍스전 3-2 승리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8-01-04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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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비었네"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GS칼텍스의 수비를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7V리그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힘겹게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4라운드 서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6 25-18 17-25 21-25 15-13)로 승리했다.

5위 흥국생명(승점 19)은 4위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승점 차를 없앴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점 17.

1세트는 고른 공격 패턴을 뽐낸 흥국생명의 완승이었다. 6-3에서 크리스티나가 4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고, 신연경이 레프트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크리스티나는 1세트 서브로만 5점을 올렸다.

경기를 원점을 돌리려는 GS칼텍스가 2세트 초반 힘을 냈지만, 흥국생명은 블로킹으로 상대의 흐름을 저지했다. 크리스티나의 서브에이스가 나왔고 GS칼텍스의 범실에 편승해 세트 막판 힘을 낸 흥국생명이 두 번째 세트도 따냈다.

3세트 5-5에서 흥국생명은 범실 후 서브 득점까지 허용하며 흐름을 상대에 내줬다. 15-22까지 뒤진 흥국생명은 쉽게 상대에 세트를 헌납했다.

4세트도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8-8에서 3연속 득점으로 앞서간 GS칼텍스는 16-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

5세트는 흥국생명 주포 이재영과 GS칼텍스의 쌍포인 강소휘-듀크 듀오의 맞대결 양상이었다. 흥국생명은 7-7에서 상대 블로킹과 크리스티나의 공격 범실로 8-10으로 뒤졌지만, 이재영의 득점으로 10-10을 만들었다. 11-13에서 13-13으로 추격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블로킹과 듀크의 공격 범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재영은 이날 27점(공격 성공률 34.78%)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크리스티나는 서브 에이스 7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렸지만, 기복 있는 모습은 과제로 남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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