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새해설계]정체성찾기 '미추홀구'로 개명… 사람 중심 생명·평화가치 실현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1-0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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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도시농업이미지1
인천 남구는 주안8동 산63-4 일원 1만366㎡ 대지에 총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상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올해를 도시농업 활성화의 해로 삼아 도시농업으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제공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
통두레·온마을교육 '공동체 활력'
'의료복합단지' 목표 구도심 개발


박우섭 남구청장 6
인천 남구는 이르면 올해 7월부터 '미추홀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구는 방위를 뜻하는 '남(南)'에서 역사와 정체성이 깃든 인천의 옛 이름 '미추홀'로 바뀌는 2018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

구는 또 예년처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 조성에 중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남구는 올해를 '도시농업 활성화의 해'로 삼고 도시농업 정책에 주력한다. 도시 텃밭이 이질적인 공간에 이웃, 친구가 함께 일하며 이웃 간 평화, 공존을 깨달을 수 있는 매개가 될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러한 도시농업을 통해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인천 남구 마크
구는 우선 주안8동 산63의 4 일원 1만366㎡ 대지에 총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상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도시농업의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용현동 신창아파트 인근 나대지에는 마을 공동체 정원인 원형정원, 분양정원, 도시텃밭 등을 조성하고 전문가와 지역 주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이 정원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맡아 운영하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 옥상정원, 상자텃밭 등 공동체 텃밭을 만들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생명, 평화 등 도시의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남구는 약자 배려, 공동체 존중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민선5기부터 시작한 공동체 회복의 디딤돌인 '통두레 운동'은 186개 모임 3천129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마을인 노적산 호미마을에서는 민·관 공동투자방식의 햇빛발전소 1호기가 설립, 남구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주민 요구사항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와 1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혁신지구사업과 마을 기반의 돌봄과 배움을 지원하는 온마을교육 공동체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구도심 저층 주거지역의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 도시의 애물단지를 마을의 보물단지로 바꾸는 '구도심 빈집 재활용 사업', '청년거점공간 빈집은행 조성 사업'을 기반으로 머물고 싶은 마을을 만들 방침이다.

구도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3월에는 2021년 의료복합단지 준공을 목표로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1구역 공사도 시작,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화 뉴스테이 사업구역 5블록 외 1곳 관리동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구립어린이집으로 확충, 어린이 115명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간 연장, 다문화가정, 영아전담 등 취약보육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의 지속 사업인 'i-미디어시티'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구민이 주인으로 운영되는 마을방송, 1인 미디어 활동가, 시민리포터, 영상제 등 인터넷 방송국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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