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조명균-北 리선권, 중량급 인사 포진

내일 남북 당국회담 대표단 확정
평창올림픽 北 참가등 거론될 듯

김순기 기자

발행일 2018-01-0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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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전, 궁금한 '北의 표정'
남북이 2년1개월 만에 열리는 당국회담인 고위급회담 개최를 이틀 앞둔 7일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 양측은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스포츠를 넘어 전반적인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한지 탐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오후 강화도 평화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북한 황해남도 개풍군 일대를 바라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남북 당국 간 회담에 참석할 대표단 구성이 완료됐다.

통일부는 7일 북측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에는 리선권 위원장 외에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포함됐다.

리선권 위원장은 남북 장성급 회담이나 군사 실무회담에서 북측 대표로 나선 경험이 있는 인물로 대표적인 대남 군사분야 협상통으로 분류된다.

우리 측은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포함된 대표단을 발표했다.

남북 모두 중량급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회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참가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통일부는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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