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여야 반응]與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검토"… 野 "북한, 핵개발 포기 우선돼야"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8-01-08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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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9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환영과 우려의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합의가 가능한 부분부터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현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도 어느 때보다 신중한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25개월 만에 이뤄지는 회담인 만큼 무엇보다 유익한 회담이 되도록 실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야당을 향해서는 "남북문제를 정치권이 정쟁의 소재로 다루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민족의 미래에도 해악이 될 뿐"이라며 "야당도 초당적 자세로 성과있는 남북회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야권은 북한의 핵 포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남북대화의 첫째도, 둘째도 북한의 핵포기와 무력도발 중단"이라며 "북한의 핵개발 포기와 무력도발 포기 같은 근본적인 해법이 없는데도 대화를 위한 대화, 북한과 김정은 체제를 정상국가로 대접하는 패착을 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중지 요구 등의 북핵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용 대화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회담의 의제는 첫째가 '북핵'이어야 한다"며 "첫째도 둘째도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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