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완벽 적응' 안양 KGC인삼공사 이재도… 디펜딩 챔프 자존심 세운 '이적생'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1-09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안양KGC 이재도40000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재도가 지난해 11월23일 부산 KT에서 이적한 후 두달도 안돼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도의 이적 후 인삼공사는 8연승을 비롯해 12승5패를 기록하며 1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KBL 제공

창원LG전 도움 5개·3점슛 3개
앨리웁 덩크 만든 환상적 패스도
"동료들 유기적 움직임 많이 놀라
팀이 챔피언 자리 지키도록 최선"


2018010801000473000022502
"우리 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재도는 홈팬들로부터 복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도는 "아직 아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해 11월23일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KT에서 인삼공사로 이적했음에도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도는 "사이먼과 피터슨, 양희종, 오세근 등 함께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 모두가 실력이 뛰어나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도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전했다.

그는 "인삼공사는 활력이 넘치고 젊은 팀 이미지에 맞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공수 플레이에 많이 놀라고 있다. 조금 실수해도 서로 잘 맞춰서 도와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창원LG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다.

포인트가드로서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수를 이끌었고, 공격에서는 3개의 3점슛을 기록하는 등 올시즌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했다.

승리가 확정된 4쿼터에는 피터슨의 앨리웁 덩크를 이끌어내는 환상적인 패스로 홈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재도는 피터슨의 앨리웁 덩크슛에 대해 "경기장을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셔서 무언가 보여 주고 싶었다. 피터슨이 점프가 좋기 때문에 시도해 봤다. 피터슨이 잘 마무리 지어줘서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도는 "7일 경기는 조직적인 플레이가 잘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삼공사는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다. 지금 같은 분위기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삼공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프로 선수는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출전한다. 팀이 원해서 저를 영입했고 저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삼공사가 챔피언 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가 해야 할 역할들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