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뮤직빌리지 준공과 7080 청평 고을 조성, 마이스 관광사업 육성 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사진은 8월 준공 예정인 뮤직빌리지 공사 현장). /가평군 제공 |
수도권정비법 등 지역 발전 '발목'
노인 인구, 전체 22% 불균형 위기
8대 군정 역점시책으로 해법 모색
하지만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중첩 규제 등으로 경제, 문화, 사회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평군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인구감소 등 인구구조 불균형도 초래되고 있어 초고령화와 마을 소멸위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8대 군정 역점시책을 제시하는 등 극복방안을 내놨다.
둘째,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 제공, 출산 축하금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치매 예방센터 건립,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셋째, 뮤직 빌리지 준공 및 운영과 7080 청평 고을 조성, 마이스 관광사업 육성 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넷째, 농업인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와 귀농·귀촌 희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과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더욱 잘 사는 농촌을 만들 예정이다.
다섯째, 가평 구(舊) 역사 일원 도시재생사업, 도시계획도로·군도·농어촌도로망 확충, 지방상수도 및 하수관로 확대 보급, 쌈지공원 조성 및 도로변 꽃묘 식재, 칼봉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준공 및 운영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쾌적한 품격있는 명품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여섯째, CCTV 확충과 통합관제센터 운영,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확대, 취약시설 점검, 가평·청평·현리 도시침수예방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도시를 구현키로 했다.
일곱째,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가평 장학관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 장학기금 300억 원의 조기 조성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미래형 인재육성과 평생교육 진흥에 힘쓰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지속 운영하고 희복(희망·행복) 마을 만들기 확대 추진과 주민참여를 통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과 소통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주민 속에 답이 있다는 군정 기본 철학은 늘 변함이 없다"며 "올해를 민선 6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민선 7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자세로 희망은 더 커지며, 행복은 더 가까워지는 미래창조도시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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