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모든 역량 모아 상공인 한단계 성장"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8-01-15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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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신 회장 인터뷰 사진 2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회원사 지원 방안 등 새해 설계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8대 전략산업 포럼 구성 속도
현장목소리 청취 기본에 충실
강화산단 분양 숙제 '재출마'


인천 경제계의 맏형 격인 인천상공회의소는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인천시 8대 전략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럼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항만·물류, 항공, 바이오 등 3대 분야의 여러 전문가와 함께 모임을 만들어 '싱크탱크'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이강신 회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 상공인들과 인천지역 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새해 역점 사업의 하나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 특히 중소기업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임기 중) 경험을 토대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정부의 기업정책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지방정부, 중앙부처나 국회 등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가 되겠다는 것이다.

3년 임기를 마무리해가는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3월께 치러질 제23대 회장 선거에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사업(분양 등)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송도 6·8공구 등에 중소기업 제품 전시장과 게스트 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숙원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기차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최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전기차를 개발한 인천의 한 중견기업을 다녀간 것을 상기한 그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출범시킨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이 협의회를 통해 이른바 '인천 생산 자동차 사랑운동 캠페인'을 벌여왔다. 올해는 협의회에 참여 중인 관공서, 기업, 경제단체 등이 한국지엠 차를 많이 사도록 권유하는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지엠이 인천지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할 만큼 포지션이 큰 기업이 생산성을 높여 협력업체도 잘되고 고용유발 효과도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천FTA활용지원센터 등을 통해 회원 중심의 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방선거를 대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거나, 지역의 오래된 경제 현안을 풀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가업 승계를 비롯해 2·3세 경영인을 지원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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