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 최준용 놀리기 '매직 폭소'

맞상대 양동근 '드리블 도발'
관중과 짜고 몰래카메라 성공
다양한 재미… 드림팀이 승리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1-15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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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프로농구 올스타전
매직팀의 오세근이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왕좌의 게임' 이벤트에서 앉아서 외곽슛을 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올스타전 로고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팬투표 1위인 오세근(KGC) 매직팀과 2위 이정현(KCC) 드림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결과는 117-104로 이정현 드림팀이 승리했지만 폭소만큼은 오세근의 매직팀에서 많이 연출돼 팬들을 기쁘게 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드림팀)은 자신을 수비하던 최준용(SK 매직팀)의 이마에 공을 한 차례 드리블한 뒤 그 공을 다시 잡아 골밑을 파고드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매직 팀의 이종현(현대모비스), 최준용(SK),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인삼공사) 등 장신 선수들은 드림팀에서 양동근(현대모비스), 김시래(LG), 김기윤(kt) 등 단신 가드 선수들이 나오자 팔을 위로 쭉 뻗어 수비수 손이 닿게 하지 않으며 공격을 풀어갔다.

뿐만 아니라 최준용은 3쿼터가 끝난 후 진행된 '몰래카메라'에 초대되어 눈을 가리고 하프라인에서 슛을 성공하면 고급수입차를 선물로 준다는 말에 자신있게 나섰다.

슛이 실패해도 마치 들어간 것처럼 리액션을 해달라는 공지가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됐고 최준용의 슛은 당연히 실패했지만 매직팀 선수들과 팬들은 당연히 성공한 것처럼 꾸몄고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최준용은 장난기 가득한 리액션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덩크왕과 MVP까지 2관왕을 석권한 원주 DB 디온테 버튼이 20득점과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겨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MVP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최고의 외곽 슈터를 가리는 3점 슛 콘테스트에는 현대 모비스의 전준범이 20점을 기록하며 테리코 화이트(SK·1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매직팀은 주장 오세근과 제임스 켈리(LG)가 나란히 16점씩 넣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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