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새해설계]생태·경제·문화 굴포천 하모니…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꿈꾼다

정운 기자

발행일 2018-01-17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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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부평구
부평구 굴포천의 모습. 이 일대는 지난해 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백마장 삼거리, 미군부대 정화조 땅에서부터 갈산동 먹거리 타운까지 약 22만㎡ 지역에, 5년간 1천576억원이 투입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과 관련한 11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평구 제공

정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23만㎡ 규모 5년간 1576억원 투입
'안전 사각지대' 해소 區역량 올인


홍미영 부평구청장
인천 부평구의 인구는 인천시 전체 인구의 18%인 54만4천여 명으로 인천시에서 가장 많다. 반면 면적은 32㎢로 인천시의 3%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군부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달해 인구 밀집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는 '지속가능발전', '안전' 등을 목표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구는 지난해 말 굴포천 주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백마장 삼거리, 미군부대 정화조 부지부터 갈산동 먹거리 타운까지 약 23만㎡ 지역에, 5년간 1천576억원이 투입된다.

청년 주거·창업 지원 등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혁신부평허브 조성, 스마트부평 선도 사업, 문화굴포축제 활성화 등 모두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굴포천 복원 사업과 연계해 부평을 생태·경제·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평구 심벌
부평구는 또한 '안전한 부평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수도 구조물 정비공사, 준설공사, 역류차단기 설치 등 침수 예방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최근 포항 지진 등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부평안전체험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의 재해·재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사업들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CCTV 통합 운영과 24시간 모니터링, 안심앱 서비스를 활성화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평경제의 주요 거점인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부평 문화의 거리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등을 통해 서민경제의 기반이 튼튼해지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부평형 지역화폐'를 개발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순환 지역경제를 만드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구는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 운동을 올해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평의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은 K-Pop Legend, BP음악산업센터 아카데미, 음악동네 만들기, 어린이 음악교육, 부평 대중음악 아카이빙 등의 사업들로 꾸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 '북부교육문화센터'와 '산곡노인문화센터'가 개관하면 구민에게 다채로운 체육·문화·여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장기 진행되고 있는 십정녹지, 백운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우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참여놀이터를 추가로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갈산공원, 부영공원의 도심지 분양텃밭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말 농부교육 등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건강한 생태환경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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