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UNGC 가입·국제표준 도입, '지속 가능한 경영' 원년으로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8-01-19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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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중대재해 제로 온힘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완성 숙제
"지방공기업 성공모델 실현" 포부

'행복한 도시의 시작, 함께하는 경기도시공사'.

지난해 11월 창립 20주년을 맞은 경기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는 올해를 '지속가능한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시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공사의 사회적 책무 강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유엔세계기업 협약기구(UNGC) 가입을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경영 지표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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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변화의 선봉에 김용학(사진) 도시공사 사장이 있다. 김 사장은 "ISO 26000 도입에 따른 지속가능한 경영의 방향은 사회적 책임이행뿐 아니라 동반 성장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이다. 인권, 노동, 환경을 비롯해 소비자 이슈와 지역사회 참여 등 다룰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경영 부문 역시 일자리 창출, 중대재해 제로 달성, 고객만족도 1위, 청렴도 제고라는 4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민선 6기 정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정부의 핵심 사업인 도시재생 역시 제대로 수행되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목표 중 특히 힘을 주고 있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김 사장은 "정부와 경기도 모두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공사 내에 일자리혁신부를 만들고, 일자리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토록 한 상태다.

월간 업무보고에서 부서별 일자리 추진현황을 제일 먼저 보고하도록 하는 등 공사 전체가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도시공사는 올해 따복하우스 건립, 다산신도시 주택 사업 등을 통해 1만5천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5년 동안 모두 8만8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경기도의 일자리 생산 기관으로 기능하는 것 외에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것도 도시공사가 해내야 할 숙제다.

김 사장은 "북부는 과도한 규제로 개발이 더뎠는데 현재 추진 중인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일산테크노밸리, 구리·남양주, 양주, 포천 등 북부 전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사가 낙후된 안양냉천지구를 재생시키고, 안양 인덕원·관양고 도시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면서 "우리 공사만의 특화된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해 지방공기업의 성공모델을 실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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